호주, 한국상권 밀집지역 폭행사건 발생,

길거리 안전 각별 유의

o 2013. 3. 12(화) 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경 한인상권 밀집 지역(스트라스필드)에서 한국계 남성(호주 시민권자, 42세)이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가 길거리에서 현지인 3명에 의해 쇼핑카트 핸들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o 호주에 체류, 여행 중이신 우리 국민께서는 가급적 인적이 드문 시간(오전 6~9시 또는 저녁 7~10시), 육교나 도로, 터널 등 장소로 혼자 하는 외출을 자제하시고(1인 이상 동행), 필요 시 타인의 도움을 즉각 요청할 수 있도록 비상용 호루라기 등을 휴대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o 유사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길거리 범죄 예방법을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길거리 폭행 및 강도 범죄 관련 안전수칙

o 거리 강도는 출퇴근 시간(오전6~9시) 저녁(7~10시)에 주로 발생하며 주말, 공휴일, 월급날, 연말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도 특히 위험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o 인적이 드문 육교나 도로, 터널 등 장소에서는 길거리에서 강도 및 무차별 폭행을 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1인 이상 동행하고, 필요 시 타인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호루라기 등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준비 자세>

∙지갑과 별도로 안전띠를 목이나 허리에 걸어 주요 물품을 넣어 다닌다.

∙팔찌나 메달 등에 자신의 이름, 혈액형, 알레르기, 질병, 전화번호 등을 적어놓아 위급 상황 시에 대비한다.

∙비상용 호루라기를 휴대한다.

∙자신의 위험도에 따라 상응하는 장비를 휴대한다. (가스총, 경보장치 도는 방탄조끼)

∙휴대전화를 항상 휴대한다. 휴대전화는 통화의 편리성 외에도 위급할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수상한 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안전 습관>

∙외출 시 화려한 복장을 피한다. 또한, 명품 시계나 보석류 또한 착용하지 않으며 음악을 듣지 말고 항상 주위를 살핀다.
 

∙꼭 필요한 돈만 소지하고 다니며 지갑은 안주머니에 넣는다. 가방을 멘다면 몸 안쪽으로 위치시키고 신용카드는 필요할 때만 소지한다. 돈을 한곳에 모두 보관하지 않는다.

∙수상한 사람을 식별하는 능력을 기른다. 이들은 주로 17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자들로, 주로 잠바나 양복 윗도리 속에 무기를 숨기고 다니며 어린이나 여성, 노인과 동행하지 않는다.

∙빠르고 정확한 걸음을 한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길가 윈도우 등을 통해 주변을 파악한다. 만일 누가 뒤를 쫓아오는 듯하면 길을 건너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계속 쫓아온다면 군중이 많은 공공장소로 이동한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범죄자들이 범행을 저지르기 힘들다.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이 확인됐다면 호루라기를 불어 주위의 이목을 끌어들이자. 또는 ‘불이야’ 라고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주목시키자. 보통 사람들은 ‘도둑이야’ 라는 말보다 ‘불이야’ 라는 말에 더 집중하게 된다.

∙차량 통행과 반대방향으로 걷는다. 가방은 항상 안쪽으로 메고 코너를 돌 때 조심한다.

∙항상 통행이 많은 도로로 이동하며 밝은 도로를 이용한다. 위험지역으로 알려진 곳은 피하며 모르는 곳에서 지체하지 않는다.

∙지인이나 친구들과 같이 움직인다. 최소 2인 이상 움직인다.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대기할 때는 밝은 곳에서 기다리며 길을 건널 때 인적이 드문 육교나 도로, 터널은 피한다. 가능하면 지하철 출입구를 이용한다.

∙여성의 경우 미니스커트나 꽉 끼는 블라우스 등 시선을 끄는 차림을 피한다. 길을 걸을 때는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이용한다. 위급 시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뛰어 위기상황을 벗어난다. 하이힐은 비상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길을 걸을 때 항상 주위를 살피고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전화통화를 하며 걷지 말고 머리는 묶거나 짧게 한다. 사람이 밀집되어 혼잡한 곳은 피하고 손에는 긴급히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들고 다닌다. 건물에서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엘리베이터 탑승 시 다른 남성과 단둘이 있게 되는 경우 먼저 ‘몇 층 가십니까’ 또는 ‘몇 시 입니까’ 등 말을 붙이며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라. 범죄자들은 자신이 파악됐다고 느끼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긴급 상황 시에는 경보 버튼을 누르고 모든 층수의 버튼을 눌러 시간을 지체해라.

∙모르는 사람이나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사람의 차량 탑승 호의를 거부하라. 부득이 하게 탑승하게 될 경우 지인들에게 알리고 휴대전화로 차량을 사진 찍어 보내라.

∙모르는 사람이 차를 세워 길을 물어볼 경우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마라. 수상한 기운이 감지되면 ‘모른다’고 대답하고 갈 길을 가라.

∙모르는 사람이 당신에게 길을 물어보거나 물건을 들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경우 또는 옷에 무엇이 묻었다고 할 경우 일단 의심을 하고 대답하지 말고 갈 길을 가라. 이것은 당신의 주의를 흘리기 위한 사전작업일 수 있다. 계속 대화를 시도할 경우 주위 사람에게 큰소리로 반갑게 아는 사람인 것처럼 하고 대화에서 빠져나가라.

∙위급 상황 시 말고는 군중이 밀집한 곳은 피하라. 군중이 밀집된 곳은 소매치기들이 활동하기 좋은 곳이다.

∙지갑에는 최소한의 돈만 가지고 다닌다. 또한, 집 주소가 포함된 신분증이나 가족들의 사진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은 항상 복사해 두어 분실이나 도난 시 재발급이 유리하게 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욕을 할 경우 상대하지 말고 갈 길을 가라. 대부분 당신을 강도질 하기 위해 일부러 시비를 거는 것이다.

∙호신술을 익혀라. 호신술을 익혀두면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강도나 성폭행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 성폭행은 대부분 본인이 아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물리적 힘으로 억지로 범하려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호신술을 몸에 익혀두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누군가 총을 발사하면 일단 진정하고 엎드린다. 총성이 내 주변 10m내에서 발생했으면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감싸 안고 단단한 물체로 몸을 보호한다. 또는 죽은 체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절대 뛰면 안 된다. 범인이 목표물로 착각할 수 있다. 만일 멀리서 총소리가 들렸다면 쪼그린 상태에서 지그재그로 움직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 한 후 경찰이 도착하길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