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찰관 주의

○ 최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외국인 여행객 2명이 가짜 경찰관으로부터 불심검문을 받는 도중 지갑의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 12.12. 쿠알라룸푸르의 스반 지구 노상에서 비즈니스로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2명이 숙박하고 있는 호텔에서 근처 레스토랑으로 향하던 중, 승용차에 타고 있던 현지인 남선 3명이 "경찰인데 각성제와 위조지폐 수사를 하고 있다. 지갑을 확인하고 싶다" 며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불신검문을 함. 경찰관을 가장한 남자가 지갑을 확인하는 도중 지폐가 떨어지는 등 수상적 행동을 보이자, 이에 외국인 여행객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지갑을 돌려달라고 요구함. 자들의 지갑을 확인하였을 땐 이미 현금(우리돈으로 약 113만원)을 가로채 달아남.

○ 쿠알라룸푸르 주변에서는 이와 같은 수법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바, 우리 국민들게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어 유사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1. 불심검문을 요구할 경우, 경찰신분증 및 해당 경관의 이름, 소속, 직책 등을 확인하고 협조에 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