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호객꾼(속칭 삐끼)로 인한 피해 속출...이점만은 꼭 지킵시다!

○ 최근 중국 상해의 남경로, 인민광장, 신천지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삐끼들의 호객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달동안 상해지역에서 우리 여행객들의 피해금액만 약 336,000元(약 5,800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면 관광지 주변 뿐만 아니라 호텔 주변에까지 빼기들이 활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범죄수법

삐끼들이 주로 노리는 대상은 처음 상해를 방문하여 호텔 주변이나 관광지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며, 값싼 발맛사지 집이나 가격이 저렴한 술집이 있다고 유인한 뒤 결제 과정에서 폭력배 같은 청년들이 둘러싸고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과다한 요금 결제를 강요

※ 피해사례

1. 9월경 피해자 A씨는 일행과 함께 상해에 출장와서 저렴한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삐끼의 말을 듣고 따라 갔다가 청년 5명에게 현금 포함 인민폐 3만여원을 결제당하는 피해를 당함.

2. 10월경 피해자 B씨는 상해에 출장온 뒤 호텔 근처에서 삐끼가 300원에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따라갔다가 남자 3명이 둘러싸고 결제를 강요하여 인민폐 3만여원을 강제 결제당하는 피해를 당함.

○ 이 지역을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사항 및 첨부파일의 보도자료를 참고하시어 더 이상의 유사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1. 삐끼들을 따라 가면 무조건 바가지 요금을 지불한다는 점을 명심합시다.

2. 출국 전 반드시 외교부 안전여행 사이트, 해당지역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사정을 확인 후 출국합시다.

3. 신용카드는 가급적 소지를 자제하고, 소지시에는 1일 사용한도를 대폭 하향한 뒤 출국합시다.

4. 중국에서 호텔에 투숙한 뒤 발맛사지를 받거나 술을 마시고 싶으면 호텔에 문의하여 안전한 곳을 이용하도록 합시다.

5. 피해를 입으면 꼭 현장 주소를 확인하여 사후 신고할 수 있도록 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