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sa 대리점 대상 강도사건 빈발

○ 최근, 수도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M-Pesa(모바일뱅킹) 대리점에 중무장 강도가 침입하여 총기난사를 하여, 지난 주만 15곳의 대리점이 강도피해를 당하고, 5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최근 사건 일지

- Ngara지역 대리점에서 5만 케냐실링(75만원)강취, 대리점 직원 살해

- Embakasi 지역, AK-47 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5만실링 강취

- Ngando 지역, 4명의 강도가 침입했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

- Kiyole 지역, 퇴근하던 대리점 주인 살해, 7만실링(100만원) 강취

- Eloret 지역, 200실링(3천원) 강취 후, 저항하려는 직원 AK-47 소총으로 살해

○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도를 만났을 때 저항하지 말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면서 강도들을 자극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도들이 피해자 살상을 각오하고 범행에 나선 자들이라고 하면서, 사소한 몸짓, 또는 오해로 총기난사하여 살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 한편, 대부분 M-Pesa 대리점 강도사건은 나이로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그외 지역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 뭄바사 Tudor 지역, 15만실링(225만원) 강취 후, 대리점 직원 살해

○ 이 지역에 체류하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M-Pesa 거래시 무장강도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M-Pesa란 동아프리카 이동통신업체인 Safaricom에서 2007년 고안해 낸 휴대전화 이용 송금방식으로 현재 1,500만 가입자가 이를 이용하고 있음. 송금인이 가까운 대리점에서 현금을 주고 크래딧을 산 다음, 그 크래딧을 상대방에게 보내면 상대방이 근처 대리점에서 현금을 찾는 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