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 지역, 유혈 보복 사건 발생

○ 9.10(월) 케냐 타나 삼각주(Tana Delta) 지역에서 부족간의 분쟁으로 총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옥 170여채가 손실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금번 사건은 포코모(Pokomo) 부족이 지난 9.7. 자기 부족 12명이 오르마 부족에게 살해당한 것에 대한 보복얼 한 것으로 판단됨. 전통적으로 농경민인 포코모 부족이 사는 지역에 반유목민인 오르마(Orma) 부족이 점차 들어와 살게 되면서 초지와 물을 놓고 양 부족간의 분쟁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부족간의 정치적인 알력 및 반목으로 인한 소요 사태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

○ 이 지역에 체류하시거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