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무장공격 테러 발생

○ 신원미상의 무장 세력들이 8.5~16 동안 총 6차례에 걸쳐 아비장 및 주변도시 내 경찰서, 군부대, 검문소 등을 연쇄적으로 습격하여, 정규군(FRCI) 수십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금번 사건의 배후와 관련,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바그보 잔당들의 체재 불안을 목적으로 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였으나, 일부 언론들은 지지부진한 군대 통합 과정과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품은 와타라 민병대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 코트디부아르는 작년 4월 내전 종료 이후 서부 국경지역이나 먼 지방 등에서 무장 소요사태가 종종 발생한 바 있으나, 이번과 같이 아비장과 그 주변지역에서 치안당국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무장공격 테러는 처음 입니다. 현재 공항, 관공서,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현지 군·경찰 병력의 검문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급격한 치안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나, 취약한 치안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지역에 체류하시거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