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잡주 등 후방지역 치안 정세

○ 파키스탄 내에서 최근 TTP(파키스탄 텔레반)가 과거 테러 활동 무대였던 북서변경주에서 벗어나, 후방 지역인 펀잡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펀잡주는라호르를 중심으로 우리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고,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7.9 구즈랏 군 숙영지 총격 테러, △7.12 라호르 교도 훈련소 총격 테러, △8.1 시장 내 보복성 쇼핑카트 폭탄테러-으로 치안정세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 8.1자 주재국 언론은 파키스탄 정부의 정보 보고서를 인용, 최근 TTP의 수장인 Hakimullah Meshud 주재하에 TTP가 북서변경주 소재 북와지리스탄에서 회합을 갖고, 펀잡주 등 후방 지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약 25만 미불 상당의 자금을 배정했다고 보도함.

○ 이와 관련, 우리 외교통상부는 이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영사 협력원과의 접촉을 강화, △교민 안전을 당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지역은 여행제한(3단계) 구역으로 긴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가급적 방문을 취소, 연기하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