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의 보조금 지원 삭감에 항의하여 지난 5.23(수) 발생한 석탄 광부들의 시위가 점점 과격해 지고 있습니다.
아스투리아주 및 까스티야이레온주 (Leon, Aragon, Oviedo, Palencia, Teruel, Puertollano 등)를 중심으로 석탄 광부들이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및 철도를 차단하고, 일부 시위대는 화약 및 사제 로켓을 사용하여 시위 진압 경찰에 맞서고 있으며,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산 노조측은 보조금 삭감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광업 분야 뿐 아니라 보건.교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예산 삭감을 추진 중인 정부로서는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는 상황으로 시위 및 파업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스투리아주 및 까스티야이레온주(Leon, Aragon, Oviedo, Palencia, Teruel, Puertollano 등)를 방문하시는 우리 여행객 및 교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