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여행 관련 당부

 o 최근 우리국민 여행객이 예멘이 여행제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당지를 방문, 주재국
    지방 위험지역 관광여행을 시도하였으나, 대사관의 적극적인 권고와 이를 수용한 여행
    객의 현명한 판단으로 위험지역 지방여행 계획을 중단하고 당지를 출국한 사례가 있었
    습니다.

 o 상기 여행객은 예멘이 여행제한 지역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으나, 예멘 입국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제한이 없고, 일부 우리 해외여행정보 사이트에서의 미화된 정보
    로 당지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o 작년(3월, 6월)에 자살폭탄테러 및 피랍ㆍ피살사건으로 우리 국민 5명이 희생된 이후
    에도 지속적인 알카에다의 테러위협, 남부지역 분리주의 소요, 외국인 납치사건 등으
    로 인해 주재국 치안상황이 좀처럼 호전되고 있지 않는 만큼, 당지 비필수 방문 및 위
    험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길 강력히 권고 드립니다.

※ 최근 주재국 폭탄테러 및 외국인 납치사건 현황

    - 4.26 수도 사나 시내에서 영국대사를 겨냥한 알카에다의 자살폭탄테러 사건

    - 5.16 남부 샤브와 주 하다 지역에서 무장부족세력에 의한 중국인 기술자(2명)
      납치사건

    - 5.24 사나 서쪽 70㎞ 떨어진 지역에서 무장부족세력에 의한 미국인 관광객(2명)
      납치 사건

 o 작년 사건 결과에서 보듯, 당지 테러위협 양상은 과거 전형성을 탈피하여 일반 관광객
    까지 대상으로 하는 등 그 위험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한 피해 발생시 당사자 개인
    의 생명뿐 아니라 주재국내 체류국민 및 진출기업의 이익과 국가간 교류관계에도 막대
    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o 따라서, 우리국민께서는 필수방문의 경우에도 사전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 및 주예멘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근 예멘 치안정보를 항상
    확인한 후, 방문지역 및 방문시기를 결정하여 주시길 바라오며,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대사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o 아울러, 일반 해외여행 정보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일부 주재국 관련 왜곡된 정보에
    현혹되어 안이한 판단을 하시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o 참고로, 예멘 전 지역에 대한 우리정부의 ‘여행제한’ 지역 지정 외에, 주재국 정부도
    작년 7월부터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지방여행 허가증 교부지침을 강화(‘09.7.28자 주예
    멘대사관 영사 공지사항 참고)하여 한국인 단독 지방여행을 금지하고 있음을 재차 강
    조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