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메이카 정부는 5.23(일) 18시를 기점으로 수도 킹스톤과 킹스턴 인접 세인트 앤드류
주에 비상시국을 선포하였습니다.
ㅇ 이는 자메이카 정부가 자메이카 최대의 마약 및 총기류 밀매조직의 두목인
크리스토 퍼 코크(일명 두두스)를 자메이카-미국간 범죄인 인도협약에 따라
지난 5.18 두두스의 인도집행을 승인하고 체포를 추진함에 따라
ㅇ 두두스로 부터 경제적 시혜를 받는 킹스턴 서부 빈민지역(티볼리 가든)의
주민들이 두두스의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티볼리 가든의 모든 입구를 봉쇄하는
한편 킹스턴 중심가에서도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이면서 자메이카 경찰과
충돌한데 기인함
2. 두두스 추종세력과 경찰간의 충돌로 경찰과 민간인 30여명이 사망하고,
두두스 추종세력이 시내 상가들을 약탈을 자행함에 따라 킹스턴 시내 대부분의
상가들은 휴점상태에 돌입하였고 자메이카 정부는 다음의 조치를 취함.
ㅇ 킹스턴시내 대부분 초,중,고교에 대한 휴교조치
ㅇ 취약지구인 시내 중심가 대중교통 통제
ㅇ 킹스톤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중단
ㅇ 모든 킹스턴 시민들의 일몰전 귀가 및 외출자체 권고
ㅇ 가급적 오후 4시 이전 퇴근 독려 등
3. 이에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 및 세인트 앤드류주에 체류하거나
방문하시는 국민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외교통상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5.26 부로 자메이카 잔역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