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세 악화에 따른 신변안전 유의사항
1. 태국정부가 반정부 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에 제시한 타협안(조기총선실시 등)을
철회(5.12)한 가운데, 시위대 지도자 중 1명이 의문의 저격(5.13)을 당하는 등 태국
정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ㅇ 태국 정부는 수도 방콕과 주변지역에 발령한 비상사태를 확대하여, 북부와 동북부의
15개주에 추가로 비상사태령을 선포(5.13)한 상태입니다.
2. 지난 4월 10일에는 태국 군경이 시위대 강제해산을 시도하는 가운데 25명이 사망하고
870여명이 부상당한 바 있으며, 5.13일 태국정부는 장갑차를 동원해 시위지역을 완전
봉쇄하고, 단전ㆍ단수 등의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3. 이 같은 상황을 감안, 태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
기 바라며, 태국(방콕)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는 우리국민들은 치안상황이 안정될 때까
지 당분간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4. 태국의 나라티왓 주, 파타니 주, 얄라 주, 송크흘라 주 남부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지역이며, 방콕시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지역이고,
그 외 전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지역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