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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외교장관회담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1.07.22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1374&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


왼쪽 안드레스 알라만드(Andrés Allamand) 칠레 외교장관오른쪽정의용 외교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7.19.(월)부터 7.22.(목) 간 방한 중인 '안드레스 알라만드(Andrés Allamand)' 칠레 외교장관과 7.21.(수)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그린수소 및 디지털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칠레는 우리 정부 최초의 FTA 체결국이자,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전통적 우방국으로, 2019년 4월 피녜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및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간 통화를 통해 정상 차원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한-칠레 FTA(2004년 발효)를 통해 교역액이 3배가량 증가(2003년 15.7억불→2020년 43.9억불)하는 등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어 왔음을 평가하는 한편,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칠레 측의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기후변화, 그린수소 협력,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협력, 디지털 협력, 남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그린·디지털 뉴딜과 칠레의 녹색회복·디지털 전환 정책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칠레 정부의 지지를 당부하였다. 또한 정 장관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5.21.), 한-스페인 정상회담(6.16.) 및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6.25.) 등 일련의 정상외교를 통한 한국의 대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