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0.18(수) 제7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를 중심으로 상호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래 두 차례 정상회담 개최 등에서 확인되듯이 일측과 긴밀히 소통해 오면서, 양국간 과거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이러한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모멘텀을 잘 살려나가면서 내년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 20주년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경제 및 인적교류를 포함한 실질협력 강화가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차관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환경 속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외교차관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의 방향성을 보다 가시화·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엄중한 한반도 안보 환경 속에서 안정적 상황 관리를 위한 한‧미‧일 및 한‧일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