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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개최(8.8)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08
원본URL
http://www.mofa.go.kr/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개최(8.8)

강경화 외교장관은 2017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8.6-8, 필리핀 마닐라) 참석 계기 8.8.(화)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고위인사 교류, △실질협력 강화,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정책 방향,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측은 금년 수교 25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간 활발한 인사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금년 8.31 부산 개최 FEALAC 외교장관회의 및 9.1 부산 개최 아세안문화원 개원식 및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금년 11.10-11 다낭 개최 APEC 정상회의 등 계기에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금년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액 1,0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인프라 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가기로 하였고, 특히 양국 사회보장협정의 연내 타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역대 정부 출범 직후 최초로 파견한 아세안 특사를 통해 전달한 바와 같이 우리 정부가 대아세안 외교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베트남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해가자고 하였고, 이에 대해 밍 부총리는 아세안 특사 파견 등 우리 정부의 對아세안 관계 강화 외교를 환영하면서, 양자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적∙글로벌 차원에서도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금번 회의에서도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의 모든 국가들이 한 목소리로 국제사회의 북한 핵∙미사일 불용 메시지를 발신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고, 밍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하였습니다.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을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금번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 등 아세안의 모든 대표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외교장관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아세안 전략적 관계 강화를 통한 우리 외교지평 확대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