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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08
원본URL
http://www.mofa.go.kr/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8.7(월) 「고노 타로」(河野 太郎) 일본 신임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및 북핵‧북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고노 대신이 셔틀외교 복원에 양국 정상이 합의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조속한 방일을 기대한다고 한 데 대해, 강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을 추진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문화‧인적 교류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계기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고노 대신이 2015년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언급한 데 대해, 강 장관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동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장관 직속의「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를 출범시킨 취지 및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일 정상 통화 (8.7) 및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일‧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및 3국간 공고한 대북공조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하고, 8.5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환영하면서 실효적인 대북제재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조속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루어진 첫 번째 한‧일 외교장관회담으로, 양 장관은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교환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