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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2.22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3118&page=1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가 공동 주최한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이 12.7(수)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태평양 지역내 외교·보건  분야 정부 인사,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 백신 안보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조현동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조를 통한 코로나 팬데믹 극복 경험을 상기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태지역을 위한 보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11.11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밝힌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연장선에서 우리 정부의 보건 분야 협력과  기여 의지를 밝히고, 아세안 등 인태지역 주요 파트너국들과의 외교·보건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공조 체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창립자이자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특별 고문인 토레 고달(Tore Godal) 박사는 ‘코로나19 사례를 통해 본 글로벌 백신 협력과  인태지역의 함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백신 전문가로서 국제  기구에서의 경험과 WHO, IVI 등을 통한 글로벌 백신 협력 체계와 현황을 소개하고, 인태지역내 효과적인 백신 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제1세션(백신안보)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역내 백신 안보 현황을 점검하고, 백신 안보와 자급화 관련 아세안 자체 전략과 이행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역내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공평한 백신 보급이 회복력 강화에 필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어서, 잠재적인 취약군을 대상으로 한 백신 보급 체계 마련, 경제적인 백신 제조 및 운송 체제 마련, 전문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등 백신 안보 구축 방안에 대한 상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제2세션(인태지역내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서 참가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역내 백신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인태지역 백신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운용중인 다양한 보건 이니셔티브내에서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간 협조뿐만 아니라 역내 민관 협력 플랫폼도 강화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인태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과 호주, 미국 정부가 아세안과 보건 분야에서의 확고한 연계 협력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서 참여국간 외교·보건 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주최국과 아세안은 백신안보의 중요성과 역내 백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