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은 12.7.(수) 오전 '미카엘 무싸-아다모(Michael Moussa -Adamo)' 외교장관 및 '리 제임스 테일러 화이트(Lee James Taylor White' 환경·산림장관과 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산림·기후변화대응 개발협력 농업·보건 등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중부아프리카 중심국이자 우리의 전통 우방국인 가봉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월 봉고 대통령의 방한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국간 실질 협력도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특히 박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가봉이 열대우림 보호를 통한 탄소배출 분야에서 글로벌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이 파리협정 공약 이행 등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가봉 측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무싸-아다모 장관은 동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ICBM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과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무싸-아다모 장관은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