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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1.03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920

태평양도서국 12개국*의 총리, 외교장ㆍ차관 및 대표들,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총장과 한자리에 모여‘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22년 10월 26일(수) 오전, 태평양도서국 12개국*의 총리, 외교장ㆍ차관 및 대표들,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총장과 한자리에 모여‘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 회의 참가 12개 태평양도서국 :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쿡제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PIF) : 태평양도서국 14개국 및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자치령 2개로 구성된 태평양 지역 주요 협의체

※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는 2011년부터 정례 개최(1차(2011년), 2차(2014년), 3차(2017년), 4차(2021년)) 되었으며, 작년 제4차 회의에서 정상급 격상 및 개최 주기 단축(2년)에 합의

이번 회의는 제3차 회의(2017년) 이후 5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이자 한국 제1의 국제무역항인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되어 태평양을 공유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들간 포스트팬데믹 이후 번영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시에 참석자들은“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비전 : 자유, 평화, 번영” (Vision for the Resilient Blue Pacific : freedom, peace and prosperity)”이라는 주제 하에 한-태평양도서국간 실질협력(기후변화, 개발협력, 해양ㆍ수산 등) 역내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지역정세)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개발협력) 박 장관은 태평양 지역의 장기 개발 전략인 ‘2050 푸른태평양대륙전략’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 전략의 중점 분야에 부응하는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기후변화) 참석자들은 PIF 정상들이 태평양지역의 기후긴급상황을 선언하였음에 주목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긴밀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해양·수산) 참석자들은 바다, 해양수산 자원의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가 태평양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국이 태평양도서국의 해양수산 분야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인적교류) 참석자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의 인적 및 문화 교류가 양측간 이해를 제고하고 공고한 협력 파트너십의 기초가 됨을 주목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태평양도서국측과 전세계적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하고, 상호 관심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한 것을 토대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이 태평양도서국의 자유, 평화, 번영과 회복력에 기여하고, 동 지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력을 지속 유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