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기고] 한-독일 양국 관계 및 한반도 평화 고착 방안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3.04.18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524&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매체 : Der Tagesspiegel (일간지)

보도일자 : 2013.4.18.

관련자 : 김재신 주독일대사

주요내용 :

o 금년은 우리나라와 독일에게 특별한 해임. 1883년 11월 26일 통상우호항행조약 체결로 시작된 양국간 우정과 협력은 격동의 20세기를 거치면서도 변함없이 발전해 왔음.

o 작년 9월 대한민국의 대사로 독일에 부임한 이래, 본인은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랬음.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현재 한반도에 관한 부정적 보도에 의해 가려지고 있음.

o 북한은 핵실험과 군사적 도발 위협으로 위기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체제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지원을 확보하며, 내부적 결속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음. 그러나 북한은 현재의 정책으로는 북한이 당면한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음.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헛된 망상을 버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길로 나아올 때만이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과 이를 통한 지원 및 협력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북한의 경제사회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

o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천명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음. 북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명확함.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북한과의 대화의 창을 열어놓고 일관되게 북한을 대결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이끌고자 노력해 나간다는 것임. 이를 통해 남북간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서독 관계처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여 점진적·단계적으로 평화적 통일로 나아간다는 것임.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