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일본] 신각수 대사 / 아키타 사키가케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10.25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79&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지방간 교류추진을 - 한국인 여행객 증가를 위해 아키타의 매력을 전달

신각수 주일본대사 / 2012.10.18. / 아키타 사키가케
 


ㅇ 아키타와 한국의 교류확대 방안은.

-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제휴를 늘려 풀뿌리 수준에서의 인적교류를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 교류가 중요하다. 고교생, 대학생이 서로의 나라를 여행하며 이웃나라의 주민생활을 피부로 느끼면 그 나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한일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 수준의 교류를 추진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ㅇ 한국인 여행객이 아키타를 방문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한국에서 아키타로 가는 여행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일본에 관심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후에도) 아키타는 괜찮다‘라고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한국 여행업자나 단체에 부탁하면 그런 정보들을 전달해 준다. IRIS(아키타에서 촬영할 예정인 한국 드라마) 속편을 통해 아키타의 매력을 한국인들에게 더욱 알려가길 바란다.

ㅇ 아키타와 한국간의 무역 확대책은 있나.

- 아키타가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나 일본이 가진 우수한 환경기술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제휴를 진행시키는 일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시장은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 무엇이 가능할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ㅇ 한국과 일본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 아시아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 양국은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행한 과거는 빨리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 한편, 대국적인 면에서 서로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보다 견고하고 건전한 관계를 만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ㅇ 아키타에 대한 인상은.

- 아키타에는 처음 와 보았다. 자연이 매우 아름답다. 한국에서 아키타 여성은 미인으로 유명하다. 쌀이나 일본술이 맛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키타에서 촬영한 IRIS가 큰 인기를 모아 동북지방 중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는 현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