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볼리비아] 전영욱 대사 / La Razon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10.10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49&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韓 기업, 볼리비아 투자 관련 3대 기본법 통과 희망

전영욱 주볼리비아대사 / 2012.9.30. / La Razon




ㅇ 한-볼 양국관계는 2008년 한국대사관 재개설 및 2010년 8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에 KOICA 무상협력, EDCF 사업, KOPIA 센터(국외농업기술개발센터)의 농업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이 이루어지는 등 나날이 발전하여 왔음.

ㅇ 광물 분야에서도 한국의 광물자원공사(KORES)와 볼리비아 국영광물공사(COMIBOL)간 꼬로꼬로 동광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통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 매장량 등 탐사 결과에 따라 미화 2억불에 달하는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 기업들도 최근 볼리비아의 광업 분야 국유화 경향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는 바, 볼리비아 의회에서 2009년 볼리비아 신헌법에 따른 투자 관련 3대 기본법(외국인투자법, 광업법, 석유가스자원법) 제-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음.

ㅇ 볼리비아 정부의 리튬 산업화 정책에 따라, 포스코 및 KORES 등 한국 기업들의 리튬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COMIBOL과의 합작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

- 금년도 한국콘소시엄(POSCO-KORES 등)과 볼리비아 국영광물공사(COMIBOL)간 리튬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설립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측은 미화 240만불을 공동 투자하여 리튬양극재 생산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볼리비아 우유니(Uyuni) 지역에 설치 예정임.

- 전기자동차 및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자제품 분야에서 리튬 배터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보이는 바, 리튬 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한-볼 양국간 협력은 상호 이익이 되는‘윈-윈(win-win)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됨.

ㅇ 현재 볼리비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자주적 식량안보 정책”은 과거 한국의 1960년대 추진한‘식량자급자족 정책’과 유사성을 지니는 바, 한국의 경우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①품종 개량 및 박테리아 퇴치, ②비료생산 및 저수지 건설, ③영농기술 개선, ④농업기계화 추진 등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농민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개발 참여를 장려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정신 개혁을 목적으로 하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였음.

- 한국의 농업생산성 증대 정책은 볼리비아의 식량안보 달성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 한국의 개발경험을 볼리비아와 공유하게 되기를 희망함.

- 특히, 볼리비아 꼬차밤바에 건설 예정인 암모니아 요소 비료 공장은 양질의 비료를 볼리비아 농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볼리비아의 농업 생산성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 아울러, 꼬차밤바 KOPIA 센터를 통해 감자 병균 및 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인바, 이러한 한-볼 양국간 농업기술 협력은 볼리비아의 농업 생산성 증대 및 식량안보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