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이집트] 김영소 대사 / al-Ahram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10.10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45&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한국 정부는 태양열 분야의 경험을 이집트에 전수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조만간 Morsi 이집트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기대

김영소 주이집트대사 / 2012.9.12. / al-Ahram





ㅇ 한국정부는 Morsi 이집트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가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임.

ㅇ 이번 달에 한국의 한 대기업이 이집트에서 거대한 투자 사업을 시작 할 것인 바, 한국 대기업의 이집트 투자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이 호전되어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 또한 10월 중순에는 한국 비즈니스 사절단이 이집트를 방문하여 양국간 새로운 프로젝트와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임.

ㅇ 이집트는 한국의 중요한 국가이며,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동·아프리카대륙의 핵심국가인 바, 현재까지 한·이집트 양국의 협력은 양호하나, 양국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봄.

ㅇ 한국은 이집트와 IT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한국의 IT수출은 작년에 1,570억불, 미국이 높이 평가하는 전자정부는 235백만불을 수출한 국가임.

ㅇ 이집트 역시 IT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룩한 국가로, 스웨덴 다음으로 세계 2위인 한국과 IT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봄.

<에너지 협력>

ㅇ 한국은 태양열, 풍력, 핵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경험을 이집트에 전수할 용의가 있음.

- 특히 이집트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바, 21개의 원자력발전소로 국내 전기 총 소비의 31%을 충당하고, 2035년까지 60%까지 의존도를 높일 예정인 한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개발 협력>

ㅇ 한국은 이집트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훈련원 설립을 추진할 것임.

- 이미 한국은 1991년이래로 KOICA 사업을 통하여 자동차직업훈련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KOICA는 이집트 기간원 등 훈련을 위하여 한국초청연수와 자원봉사전문가를 이집트에 기간에 파견하여 이집트인을 지도하고 있음.

<무역>

ㅇ 양국간 무역규모는 30억불에 달하고 있으나, 양국의 잠재력을 비교할 때 이는 적은 수치임. 한국은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이집트는 대규모 수출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여 무역거래 규모를 늘려야 함.

- 1995년 양국간 무역규모는 6억불 정도였으나, 현재 30억불에 달하고 있음. 한국의 이집트 투자규모는 2억불로 자동차, 가전, 방직 분야임.

ㅇ 이집트는 원자재(석유, 가스, 석유화학 등) 수출도 좋지만, 산업화를 통하여 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함.

<문화>

ㅇ 양국간 문화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문화정서를 가지고 있음.

- 단적인 예로, 한국드라마 시청률과 한국어학습을 희망하는 이집트인들이 대사관 수용능력의 4배에 이름.

ㅇ 현재 한국정부는 이집트 내에 한국문화원 설립을 결정하고 이집트 정부측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농업>

ㅇ 저는 농학 박사학위소지자로 이집트와 농학협력에 관심이 많음. 이집트가 높은 생산성을 가진 종자배양센터를 설립하여 감자 생산을 증대한다면 식량부족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첨부
al-Ahram(9.1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