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가봉] 김성진 대사 / L''''union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10.15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60&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김성진 주가봉대사 / 2012.10.9. / L''''union



가. 한·가봉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한·가봉 수교(1962.10.1)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수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 대사관은 영화제, 기념리셉션, 댄스공연 등의 행사를 갖고, 한국 음식 및 한국 전통·현대 문화를 선보일 예정임. 

ㅇ 지난 50년간의 양국 협력관계는 양국 정상의 지원에 힘입어 현재 정치 분야를 넘어서 경제적 실질협력분야, 문화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바, 향후 과제는 동 모멘텀을 활용하여 상호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임. 

나. 봉고 대통령은 가봉부상정책 추진과정에서 협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기여 가능성은?

ㅇ 본인은 봉고대통령의 가봉부상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한국은 정부간 사업으로 지식개발공유사업(KSP),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등을 통해 가봉의 인적자원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음. 

ㅇ 민간분야 협력 분야에서도 현재 한국기업들의 가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여 가봉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바, 현재 KT의 전자정부사업(2011.9월 착공), 삼성 신정유공장건설사업(계약 서명)이 대표적인 진출 사례이며, 향후 한국기업의 대 가봉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다. 신정유공장 건설 사업(포르장티 만지섬)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ㅇ 삼성 C&T는 지난 7월 가봉정부와 신정유공장 건설 계약(10억불 이상 규모, 건설기간 3년)을 체결한바, 동 사업은 역내 최대 정유공장 건설사업이 될 것이며, 가봉의 안정적인 경제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임. 

ㅇ 동 사업은 향후 가봉의 다양한 인프라 국책사업과 관련 한국기업의 진출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며, 대사로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임.

라. 한국 대사로서 가봉에 대한 평가는?

ㅇ 가봉은 풍부한 자원, 자연환경, 비옥한 토양 등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임. 

ㅇ 본인은 2010.3월 부임 가봉정부와 가봉국민의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양국 관계 증진에 있어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50년간 양국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함. 

마. 가봉 국민에 대한 메시지는?

ㅇ 런던 올림픽에서 Anthony Obame 선수의 태권도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한국민들도 이를 기뻐함.

ㅇ 향후 가봉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며, 가봉 발전에 있어 한국민은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친구로 남아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