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중국] 이규형 대사 / 중국보도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9.07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25&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한·중은 호혜공영하는 좋은 이웃

이규형 주중국대사 / 2012.8월호 / 중국보도(中國報道)





o 수교 20년간 한중 양국은 3가지의 대표적인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함.

- 첫째, 2008년 5월 한중 지도자들은 공통적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였음.

- 둘째, 양국은 올해 5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하였으며, 이는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다년간 성취한 발전이라 할 수 있음.

- 셋째, 지난 20년간 양국 국민들은 서로를 ‘좋은 이웃’으로 여겨옴, 이러한 인식은 양국 관계가 거둔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가 향후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함.

o 과거 20년 동안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발전을 거두었고, 향후에도 각 분야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 양국이 계속 노력해야 할 점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화 하는 것임.

o 올해 말 한중일 FTA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3국은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통해 각국의 기업들에게 더욱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했으며, 이 또한 상대 국가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 시키는 계기가 될 것임.

o 중국 국내외 환경의 변화로 인해 한국의 대중 무역·투자 구조 또한 변화함. 한국은 노동집약형 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 및 친환경사업 분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

o 한중일 3국이 FTA를 추진하면서 반드시 어려움이 따를 것임. 3국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양보하며 최상의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임.

o 수교 20년 동안 양국은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문화를 체험해 왔으며, 여러 분야에서 함께 공동 문화상품을 개발하기도 하였음. 교류를 넘어 공동 문화를 창조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양국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