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볼리비아] 전영욱 대사 / El Cambio /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9.07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229&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볼리비아의 ''''식량 주권‘ 달성을 위한 제언

전영욱 주볼리비아대사 / 2012.8.30. / El Cambio




ㅇ 현재 볼리비아 정부는 자주적 식량안보 정책을 추진 중인 바,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 및 볼리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됨.

ㅇ 한국의 경우, 1960년대 초부터 농업 생산성 증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10년 이내에 획기적인 식량 증산을 이룩한 바, 이러한 한국의 경험을 볼리비아와 공유코자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저의 견해를 제시하겠음.

ㅇ 한국의 식량자급자족 성공은 크게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일련의 정책 추진”및“새마을 운동을 통한 정신 개혁”이라는 두 가지 전략에 의해 추진됨.

- 한국 정부는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①품종 개량 및 박테리아 퇴치, ②비료 생산 및 저수지 건설, ③영농기술 개선, ④농업 기계화 정책을 추진한 바, 한국은  KOPIA 센터 활동을 통해 볼리비아의 감자 품종 개량 및 "Wilt" 바이러스에 의한 ‘감자 풋마름병’ 퇴치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볼리비아의 감자 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아울러, 한국 정부는 1960년대 말부터 농민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개발 참여를 장려하여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정신 개혁을 목적으로 하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큰 성공을 거둔 바, 한국은 이러한 농촌 개발 경험을 볼리비아와 공유하고자 KOICA 사업을 통해 “새마을 운동 방한 연수”등 다양한 연수사업을 전개하여 최근 3년간 매년 50 명 이상의 볼리비아 공무원들을 초청, 이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

ㅇ 한국 정부는 한국의 경험이 볼리비아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볼리비아 정부의 자주적 식량안보 확보 및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헌신과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를 축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