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멕시코] 홍성화 대사 / El Sol de Mexico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4.26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4039&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북한이 변화의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우리의 지지를 받을 것(Si Pyungyang muestra sinceridad y voluntad de cambio, recibira nuestro apoyo)
홍성화 주멕시코대사 / 2012.4.16 / El Sol de Mexico



1.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ㅇ 남북분단은 안타까운 현실이며 한국민들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고 있으며, 한반도 안정이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지길 희망함.

ㅇ 우리나라는 북한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음.

ㅇ 북한이 변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한국정부와 국제사회는 언제든지 북한에 원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

ㅇ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이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결과적으로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시킬 것임.

2. 수교 50주년 기념

ㅇ 지난 1월 한-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였으며, 2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한국 영화주간을 개최하였음. 3월에는 나야릿 자치대학에서 제3회 한국학 개막식과 함께 멕시코시티에서 한국문화페스티벌과 및 한국 문화원 개원식을 개최하는 등 향후 양국 문화교류가 보다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됨.  

ㅇ 아울러 금년 6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 대통령의 방문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바,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함.

3. 북한의 기근 및 한국 발전 원동력 등

ㅇ 북한이 내부의 기근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량살상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 군비를 증강한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려움.

-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 역시 동일하며, 북한의 안보 문제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이처럼 시대착오적인 정책에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함.

ㅇ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자동차, 조선 등 기술집약적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정책과 연계된 인적자원의 활용 및 개방형 경제를 추구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점 등이 한국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