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센다이] 이범연 총영사 / 하북신보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3.14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945&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이범연 총영사 / 2012. 2. 24 (금) / 하북신보

 

동북지방의 부흥에 앞으로도 협력
이 범연 주센다이한국총영사에게 묻는다

 

- 지진 때는 한국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부임 직후 센다이시, 이시노마키시, 나토리시의 피해지역을 돌아 보았았다. 한 초등학교의 벽시계가 3시40분에 멈춰 있던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한편, 복구 및 부흥을 향한 모습도 느꼈다. 지금까지 교류를 심화시켜왔던 동북지방에 앞으로도 부흥의 힘이 되고 싶다"


-3월12일 센다이시 아오바구 소재 한국관광공사가 ''''한일관광교류센터 (가칭)"를 오픈한다.

"현재 준비를 하고 있다. 당일은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센다이를 방문한다. 작년 2월에 폐관한 "코리아플라자 센다이"와 같은 시설이 되지만 단순한 관광홍보센타가 아닌 양국 인적 교류를 심화시키는 목적이 있다 "


- 아시아나항공도 센다이-서울편을 5월을 목표로 지진 이전의 주7편으로 증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다. 부임 전에 일본에 놀러 오겠다고 약속 해준 친구도 많다. 정기 노선 증편 효과를 기대하고 싶다"

 

- 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풍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총영사관에도 문의가 많다. 이벤트 등을 통해서 "일본은 안전"하다는 점을 홍보하여 관광객 수를 지진 전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센다이 인상은.

"가족과 센다이역 주변을 산책했을 때 고향 같은 친근감을 느꼈다. 태평양과 설산을 바라볼 수 있는 거리도 마음에 들었다. 대학에서 일본사를 배웠는데 다테 마사무네가 강하게 인상에 남아있다. 관련 유적지를 돌고 싶다"

 

- 총영사로의 포부는.

"메이지 시대의 국제화 창구는 고베시이었지만, 지진 재해 부흥의 창구는 센다이라고 생각한다. 시련이 계속되지만 센다이시 및 미야기현에는 앞으로 발전하는 기회도 있다. 동북 각 현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부흥에 협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