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권 주페루대사 / 2011.8.5(금) / RPP Noticias
가. 한-페루 FTA 효과
ㅇ 8.1 발효된 한-페루 FTA로 인해 향후 3년간 양국간 교역이 3배로 증가되고, 현재 33억불인 한국의 대페루 투자도 향후 3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발효와 동시에 94.2%의 페루 상품이 한국시장에서 무관세 수입되고, 74.2%의 한국 상품이 페루시장에서 즉시 관세철폐 효과를 보게 됨.
- 품목별로는 페루측은 농산물, 수산가공품, 섬유 등의 분야에서 수출증가가 예상되고, 한국의 경우 자동차, 칼라TV, 세탁기 등 전자제품 분야에서 페루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투자의 경우, 현재 Savia Peru가 향후 5년에 걸쳐 27억불의 증액 투자를 계획 중에 있고, SK 이노베이션이 현재 가스분야에 10억불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등 양국간 상호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광업에너지 분야 외에 새로운 대체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우말라 신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기술 선진국과의 경제협력과 기술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바, 한-페루 FTA는 7개 중점분야에서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향을 기술하고 있음.
- 예컨대, 중소기업 협력분야에서 양국의 중소기업 수출자를 위한 훈련 및 교류 프로그램, 수산 및 양식분야에서 종자의 개발 및 수생생물종의 연구 및 생산역량 강화, 광물에너지 분야에서 원유 및 가스의 탐사, 채굴 및 생산 등의 협력활동을 들 수 있음.
나. 한-페루 이중과세방지협정 연내 서명, 발효 추진
ㅇ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 교섭이 지난 7월 서울에서 완료, 가서명된 바, 한국 정부는 연내 동 협정이 발효되어 양국 투자자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더욱 개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조속히 국내절차를 마무리해 나갈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