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케냐] 김찬우 대사 / Standard지 /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08.19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662&c=TITLE&t=&pagenum=19&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Letter from Korea: Cheers for Kenyans for Kenya
김찬우 주케냐대사 / 2011.8.11 (목) / Standard지



1. 핵심요지

ㅇ 본직은 케냐,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북동부국가(The Horn of Africa)들이 50년내 가장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으로 기근의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케냐 북동부 지역 주민들을 돕기위한 케냐 국민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자발적 모금활동(Keyans for Kenya)을 우리나라의 IMF 경제위기 극복사례였던 위한 금모으기 운동과 연계하여 격려하고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및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함.

※ Keyans for Kenya : 케냐 북동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5억실링(550만불)을 목표로 10실링 이상을 휴대전화를 이용, 통신회사에 기부하면 이를 통신회사가 취합하여 적십자에 기부하는 모금활동 방식, 현재 목표액 5억실링은 달성하였으며, 10억 실링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함.


2. 세부내용

ㅇ 가뭄으로 인한 케냐의 기근 해결을 위한 케냐 국민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인 ''''Keyans for Kenya''''은 케냐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임.

ㅇ 아울러 유사한 사례로 IMF 경제위기 극복의 좋은 사례였던 우리나라의 금모으기 운동을 소개, 전 국민의 일치된 마음과 참여가 위기 극복의 밑바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경제의 회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2008년 국제금융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근원이 되었음.

ㅇ 또한 본직은 이러한 케냐 국민들의 노력이 케냐의 현 위기극복 뿐만 아니라 나아가 케냐의 2030년까지 중소득 국가로 진입한다는 케냐비전2030 계획을 달성할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될 것임.

ㅇ 우리나라와 케냐가 지정학적 위치의 특성으로 인한 물류와 경제·금융의 허브역할 수행 등 유사성이 많으며, 이제는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 국가로서 한국은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대응,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바, 이러한 개발경험들을 케냐와 나누기를 희망함.

ㅇ 특히 ICT, 신재생에너지, 농업 분야 등에서 케냐와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고, 우리의 개발경험과 발전모델이 케냐에 유용할것이므로 21세기가 아프리카의 세기이자 케냐의 시대가 되도록 ''''Keyans for Kenya''''를 통해 보여준 애국심이 케냐 비전 2030의 실현의 동력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