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니가타] 이영용 총영사 / NST TV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05.20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560&c=TITLE&t=&pagenum=22&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이영용 니가타 총영사 / 2011.5.10(화) / NST TV


* 니가타에 대한 소감과 기대, 양국간 경제교류에 대한 아이디어 및 납치문제에 대한 견해 등

 

1. 부임하신지 1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만, 니가타의 인상은?

먼저, 이번 동일본대지진 재해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가옥 파괴 등의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재해지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니가타에 부임하지 꼭 1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니가타의 많은 분들을 뵈었는데, 모두 소박하고 친밀감이 있어 아주 따스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니가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온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니가타가 아주 마음에 들며, 이곳에 부임해온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2. 부임하셔서 특히 힘을 기울이고 싶은 일은 어떤 일이십니까?

한국과 일본은 ‘일의대수(一衣帯水)’ 관계로서 우호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양국간의 친선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시킴으로써, 더욱   친밀한 관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해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니가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니가타의 매력을  더욱 많은 한국 국민에게 소개하고, 니가타의 아름다운 자연 및 온천, 맛있는 음식을 한국 국민에게도 맛보게 하고 싶습니다. 


3. 한국과 니가타간의 교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만, 어떤 분야의 교류 촉진에 힘을 기울이실 생각이십니까?

1978년에 니가타시에 한국총영사관이 개설된 후, 한국과 니가타간의 관계는 매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니가타현 서울사무소 개설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니가타시와 울산시, 시바타시와 의정부시, 조에츠시와 포항시의 자매도시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부터 저는 한국과 니가타현간의 교류가 더욱 발전되도록 문화, 관광, 스포츠분야의 교류 촉진에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4. 그것을 위해서 니가타의 어떤 점에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니가타에는, 국제공항 및 항구 등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 대지진 재해에서 니가타가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부터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 검토되고 있는 인천-니가타간 직항편의 1일 2편화가 실현되면, 한국과 니가타간의 인적ㆍ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문화ㆍ관광분야의 교류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경제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니가타와 한국간의 수평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간의 특산품을 소개해  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니가타의 술, 양식기 등을 한국에 더욱 폭넓게 소개하고, 한국으로부터는 김치 등 한국의 식품을 니가타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6. 니가타는 북한의 납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만, 납치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가능한한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기본방침입니다.

북한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성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총영사관으로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7. 한일의 우호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체간의 자매도시 교류 및 학교간의 자매결연 교류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국간의 관광 및 문화교류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