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파나마] 두정수 대사 / Panama America / 기고(반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01.07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431&c=TITLE&t=&pagenum=28&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사설에 대한 의견(Comentario sobre Editorial)
두정수 주 파나마공화국 대사 / 2011.1.6(목) / Panama America

 

1. 파나마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Panama America지는 2011.1.3 "Corea" 제하 사설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한국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였으나, 북한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공산국가가 되었으며, 작년도 북한의 2차례 도발 및 이에 대한 한미간 연합군사 훈련으로 인해 금년 중 한반도에서 전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주장함.

2. 이에 대해 본직은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요지의 반론 게재를 요청하였으며, 동 신문사는 1.6 Opinion란에 “사설에 대한 의견(Comentario sobre Editorial)" 제하로 본직의 반론을 전문 게재함.

   ㅇ 비록 북한의 도발에 의해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러한 위기가 전쟁으로까지 발전될 가능성은 별로 없음.

   ㅇ 북한은 과거에도 청와대 무장공비단 습격,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많은 도발을 자행해 왔음.

   ㅇ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의 원인은 북한이 권력 이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하여 경제가 붕괴직전에 있는 바, 이러한 어려움의 원인 및 주민들의 불만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기 위한 것임.

  ㅇ 한국정부는 북한의 도발관련 많은 경험이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대화노력을 계속할 것임. 따라서 귀사의 주장과 달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