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불가리아] 전비호 대사 / Standart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0.12.24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414&c=TITLE&t=&pagenum=29&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전비호 주 불가리아공화국 대사 / 2010.12.7(화) / Standart

 

  가. 연평도 도발 사건 이후 한국의 대책
      ㅇ 한국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ㅇ 한국정부는 한국 군인과 시민에 대한 북한의 무력공격을 규탄하며 향후 북한의그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는 결정적이고 확고하게 대응할 것임.·
      ㅇ 북한의 연평도 폭격은 유엔헌장 및 정전협정을 위배하는 분명한 도발행위임.

  나. 한국기업들의 대 불가리아 진출
      ㅇ 일부 재생에너지분야 한국기업들은 불정부의 재생에너지관련법 제정을 기다리고 있음
      ㅇ 또한, 일부 엔지니어링기업들은 도로건설, 공항 및 항만현대화사업에 참여코자하고, 다른 기업들은 국영기업민영화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ㅇ 한편,“K-water(수자원공사)" 국영회사의 경우, 불가리아 상하수도시설 현대화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다. 한-EU FTA 협정과 한-불가리아간 무역관계 변화
     ㅇ 2011.7.1 발효예정인 한-EU FTA는 EU회원국들의 경제성장을 평균 0.5% 촉진시킬 것으로 보며, 독일, 불란서 등과 같은 좀 더 큰 국가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성장 폭이 적을 것으로 봄. 
     ㅇ 그러나, 불가리아와 다른 작은 나라의 경우는 한국과의 무역 자유화로 인한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1% 이상 경제 성장을 예상함.
     ㅇ 2008년 기준, 한-불 양국간 무역규모는 2억불이며 불가리아의 대한 수출은 6천만 불이었음.

  라. 불가리아 기업들의 대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
     ㅇ 현재까지 불가리아 기업들은 아시아 보다는 유럽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음.
     ㅇ 그러나 아시아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가 왔으며 한-EU FTA를 근거로 불가리아 기업들은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바, 불가리아는 한국에 돼지고기 및 와인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봄.
     ㅇ 또한, 불가리아 광물 생산 업체들, 기계, 장비 및 석유산출물 생산업체들도 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봄.

  마. 불가리아 정부의 위기극복 평가
     ㅇ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는 위기극복 첫 단계로 조직범죄 및 부패 청산을 선언함.
     ㅇ 법제도는 미시경제발전을 위한 좋은 바탕이라고 봄.
     ㅇ 매우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에너지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노력 이라고 봄.
     ㅇ 경제위기 극복 관련, 경제 전반적인 면에서 볼 때 안정적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봄.
     ㅇ 만일 일부 규제철폐 혹은 규제완화가 될 경우, 경제위기 극복 과정이 빠르게 될 것으로 보며, 일부 지방정부의 관료주의도 기업인들에게 문제가 됨.
     ㅇ 관광은 중요한 수입원임. 최근 벨리코 터르노보 도시를 방문했으며, 도시 유적지 소개 자료 책자를 구입하여야 했음. 만일, 홍보 자료가 무료로 배포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적지를 방문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더 많은 수입이 있을 것임.

  바. 수교 20주년과 향후 한-불가리아 관계 발전
     ㅇ 무엇보다도 불가리아는 발칸의 중심지이며, 한국으로서는 불가리아가 유럽의 관문이 되고, 불가리아에 있어서 한국은 중국, 인도, 일본 및 아세안 국가등 아시아의 관문이 될 수 있음.
     ㅇ 우리 양국의 목적은 양자관계가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봄.

  사. 불가리아에 대한 사적 인상
    ㅇ 매우 편안하게 느낌.  기후가 한국과 비슷하며 사람들, 특히 시골사람들은 친절함.
    ㅇ 소피아, 플로브디프, 바르나 및 여타 도시들의 경우, 오페라, 전시회 등 풍부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ㅇ 불가리아는 서유럽보다 수준은 떨어지나, 조만간 경제발전측면에서 따라 잡기 시작할 것으로 봄.  개인적으로 불가리아는 10년 이내 서유럽과 같이 될 것으로 확신함.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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