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후쿠오카] 조정원 총영사 / 요미우리 /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0.12.13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394&c=TITLE&t=&pagenum=30&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G20, 큐슈로부터의 성원에 감사’
조정원 주 후쿠오카총영사 / 2010.12.6(월) / 요미우리

 

  ㅇ 세계경제위기의 한복판을 벗어났다는 위기감의 약화가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의 국제공조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회의론은 결국 우려에 지나지 않았음.
     - 금번 G20는 위기 이후의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문제해결 능력 현시

  ㅇ 의장국으로서의 한국은 경제개발과 위기극복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신흥국 그룹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경제현안에 관한 국제공조에 새로운 추진력을 부여하였음.

    - 특히, 금번 한국의 주도하에 신규 의제로 논의된‘금융안전망’과 관련해서는 탄력대출제도(FCL) 개선 및 예방대출제도(PCL) 신설 등으로 외부충격으로 인한 급격한 자본유출입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 또한, 처음으로 개발문제를 G20의 주요 의제로 논의하여 개도국 능력배양을 통한 자생력 확충 등 개도국의 빈곤해소와 개발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추진방향과 원칙 제시

  ㅇ 칸 나오토 총리는 한국이 주도한‘외환위기 이전에 미리 IMF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 금융안전망 방안에 관한 합의’를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의 가장 좋은 결과로 평가함으로써 개도국 지원의 새로운 추진 방향과 원칙에 대한 한일간 인식의 공유를 확인함.

  ㅇ 세계경제의 안정과 균형적인 성장, 그리고 한일간 협력관계의 구축은 특히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친밀성을 지닌 한국과 큐슈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것으로 확신하며, 지금까지의 인적 및 물적 교류를 넘어서는 광범위한 분야의 교류와 파트너십의 형성도 가능할 것임.

  ㅇ G20가 이번 서울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세계경제협력을 위한 신뢰성 있는 논의의 장으로 정착되어 가기를 기원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주신 큐슈지역민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