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벨라루스] 이연수 대사 / Belta 외 5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0.12.17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404&c=TITLE&t=&pagenum=29&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이연수 주 벨라루스 공화국 대사 / 2010.12.10(금)
/ Belta(국영 통신사), Belapan(민영 통신사), Belarus & Market(일간지), 
Belarus Today(일간지), Belarus Radio(방송), Republic(일간지)


   o 이연수 주벨라루스 대한민국 대사는 12.10(금) 벨라루스 주요 언론사와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벨라루스 정부와 국민들이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문제에 대해 한국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함.
     - 11.23(화) 북한군이 한국의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여 군인 18명(2명 사망, 16명 부상) 및 민간인 44명(2명 사망, 42명 부상)의 사상자 발생
     - 한국군은 방어를 위해 즉각 대응을 하고 가장 높은 비상경계령을 발령

   o 이연수 대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한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며, UN헌장, 정전협정, 1992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반한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공격임을 강조하면서, 북한 정권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함.
     - 한국은 북한의 군사공격 및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단호히 비난하고, 앞으로 북한이 재차 도발할 경우 단호한 대응을 할 것임을 설명

   o 또한, 이연수 대사는 상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이번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제반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경제상황도 회복되었다고 설명함.
     - 한국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금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가 이를 입증한다고 언급

   o 이연수 대사는 한국이 대북 공동번영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핵무기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벨라루스 또한 독립후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확산 방지 노력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함.

   o 이연수 대사는 벨라루스를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이번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에 대해 단호히 규탄하고, 한국 정부 입장의 지지를 통해 향후 북한의 재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안정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o 국제형사재판소(ICC)는 12.6 금번 북한의 도발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힘.

   o 이연수 대사는 현재 남북한 관계는 다소 긴장된 상황이나, 한국정부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함.

   o 현재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Fitch」와「Moody''''s」는 한국의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o 「지노비 프리고디치」 벨-한 친선협회 부회장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번 문제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함.

   o 국제사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한반도에서의 긴장고조는 동북아 지역의 엄청난 위험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중국 외교부는 중국정부가 남북한 양측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을 호소한다는 입장을 취한다고 밝혔음. 미국 정부는 북한에게 무력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국을 정치·군사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음. 일본 역시 미국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음.

   o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근 원활한 정권교체를 위한 목적과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북한측의 대응을 도발 원인으로 들고 있음. 또한,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미국의 핵무기를 한국내에 재배치하는 문제가 한국내에서 제기된 것 또한 주목해야 함.

첨부
Belta(2010.12.10).pdf BelarusToday(2010.12.11).pdf Belarus&Market(2010.12.13).pdf Belapan(2010.12.1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