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주 벨라루스 공화국 대사 / 2010.10.20(수) / Narodnaya Gazeta

o 한-벨간 양자 교류 현황 및 향후 전망은?
     - 1992년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거듭해 옴
     - 특히 최근 양국은 과학·기술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추진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벨 교육·과학·기술 협력센터가 설립될 예정임
     - 유학생 교류가 활발해 지는 등 인적분야 교류협력도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이는 양국간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임
     -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KOTRA 민스크 사무소 개설도 검토중임

o 벨라루스는 한국을 경제성장의 모델로 여기고 있음. 한국경제 현황 및 향후 전망, 한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비결은?
     - 한국은 UN 등 국제사회에서 전자정부시스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도적인 국가로 동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음
     - 현재 한국은 자동차, LCD, 컴퓨터, 마이크로칩, 조선, 이동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대통령의 주도하에 범정부 차원에서 청정에너지 개발과 활용을 통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는 녹생성장 정책을 추진중임
     - 한국의 경제성장 비결로는 한국민 특유의 근면함과 밝은 미래에 대한 신념, 높은 교육열, 그리고 유능한 리더쉽,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공직자,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기업인 등을 들 수 있으며, 정부와 기업간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음

   o 민스크에 한국대사관 개설 이후, 벨라루스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현재까지의 홍보활동 및 향후 계획은?
     - 금년 「난타」, 「무형문화재 전통공연」, 벨라루스 국립미술박물관내 한국 상설전시실 설치, 제1회 대한민국 대사배 국제태권도대회 및 재외예술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통해 벨라루스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음
     - 또한, 벨라루스 발레, 서커스팀도 매년 방한하는데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발전의 토대가 더욱 굳게 마련되기를 희망함
     - 아울러, 2012년 한국 여수에서 수자원 활용과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바, 동 행사에 벨라루스가 참여하여 수자원 활용 기술과 경험 등을 홍보하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국가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함

※ 인터뷰와 함께 총 3면(경제)에 걸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당지 진출 우리 기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특집기사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