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중국] 류우익 대사 / 경제일보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0.11.18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371&c=TITLE&t=&pagenum=32&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G20 서울정상회의가 적극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해야
류우익 주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 2010.11.09(화) / 경제일보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본지 기자는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류우익 대사는 "한국은 의장국을 맡은 첫 아시아국가로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에 열정적이고 근면한 한국 국민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중국을 포함한 각국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정상회의가 적극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우익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라디오방송에서 서울정상회의 4대 의제를 발표했다. 환율문제와 관련해 경주회의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논의를 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국제사회는 협력의 중요성을 잘 인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류우익 대사는 "한국은 G20 회원국중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회원국들과 공식, 비공식으로 매우 긴밀하게 공조하여 왔다. 중국은 신흥국으로서 한국과 함께 노력해 개도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한중 수교 18년동안 양자관계는 경제무역,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현재 양국 정부는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 역내 협력은 물론 세계경제 발전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향후 한국은 중국 정부의 지속가능 발전정책에 따라 첨단분야, 서부대개발 등 분야에서의 대중투자규모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중국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양국간 협력을 통해 함께 제3국 시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류우익 대사는 마지막으로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은 국제사회가 의장국인 한국에게 보낸 지지에 대해 감사하며 특히 중국 정부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 한국은 중국과 긴밀한 교류와 조율을 유지하며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