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파나마대사, 주재국 언론(La Estrella)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7.28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74&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La Estrella ('22.7.4.)

□ 주요내용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빈곤에서 발전으로)

- 최빈국에서 세계 9위의 경제 강국으로 변모한 한국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확신하며, 대한민국은 인류의 역사적 전환점이자 세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중요한 도전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임.


- 한국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로의 항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해 자연과 공존하는 세계 비전을 보여주고자 하며, 이러한 구상 속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2030년부터 5년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후변화, 국가간 기술 격차 등 중요한 문제들을 다룰 예정임.


- 한국은 과거 제국주의 피지배국의 역사 및 한국전쟁을 거쳐 현재 남북으로 분단된 상황이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0년대를 지배했던 빈곤을 극복하여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 발전을 이룬 국가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였음.


ㅇ (한-파나마 경제 협력 동광 분야 교역) 한국은 파나마로부터 구리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2022년 1분기 7,942만 3,000 달러 상당, 2021년에는 총 3억6,500만 달러 상당의 구리를 수입하는 등 구리는 한국의 對파나마 수입 전체의 71%를 차지함. 꼬브레파나마 투자국인 한국이 동 광산에서 생산하는 구리를 많이 수입하는 이유는 구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의 중요한 소재 산업의 필수 원료이고 한국은 전기자동차를 비롯, 주요 공산품들을 대량 생산하는 생산력을 가진 산업 국가이기 때문임. 특히 최근 환경문제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4년 동안 전기자동차 부문에 집중 투자하여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에서 선두 국가로 부상하고 있음.


ㅇ (한-파나마 양국 교역) 2021년 3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동안 파나마의 한국산 수입 규모는 38.9% 증가한 6,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파나마의 對한국 수출도 증가함. 파나마는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담배, 타이어, 자동차 부품 및 건설 중장비를 수입하였으며, 특히 자동차와 화물차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함. 한국은 2022년 1분기에 파나마로부터 구리, LP가스, 동괴 및 스크랩, 고철, 알루미늄 및 선박 부품 등을 수입함.


ㅇ (對파나마 투자) 2021년 한국의 對파나마 투자액은 3억 800만 달러, 파나마에 설립된 한국 기업 수는 24개로 2020년에 비해 증가하였음. 이들 기업은 대부분 개인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주로 중남미 세일즈 오피스 기능을 위해 진출해 있음.


ㅇ (메트로 3호선 공사) 한국 기업 컨소시엄인 HPH Joint Venture(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대형 인프라공사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을 건설 중으로 현재 17% 가량의 공정을 보이고 있음. 당초 계획상으로는 6월 말에 15.2%의 진도가 나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공정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 중임. 한국 컨소시엄이 시공 중인 메트로 3호선 공사에는 5.3km길이의 파나마 운하 하저터널의 설계 및 건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 터널의 기초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되었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