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러시아] 이규형 대사/인테르팍스, 리아 노보스티/기자회견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08.12.18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2735&c=TITLE&t=&pagenum=5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인테르팍스 통신사 개최 ‘한반도 정세 및 한국 경제설명회’
이규형 주러시아대사, 2008.12.18(목), 인테르팍스, 리아 노보스티



1. 인테르팍스, 12.18 - 번역본

❑ 한국 기업 러시아 경제 투자 확대할 것

러시아 <가스프롬>과 한국의 <가스공사>간 러시아 천연가스 한국 공급에 관한 MOU가 체결 

이규형 주러 한국 대사는 “가즈프롬-가스공사간 러시아 천연가스 한국 공급에 관한 협정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가스프롬-가스공사간 러시아 천연가스 한국 공급에 관한 MOU가 체결되었다”고 18일 인터팍스 기자회견실에서 발표했다. “이러한 협의가 결실을 맺어 2015년∼17년경부터 연간 750만 톤의 천연가스가 한국에 추가 공급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서캄차가 해상광구 개발사업 전망에 대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
“서캄차카 해상광구 개발사업 관련, 그가 라이센스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 한국 석유공사와 로스네프트간 협의가 잠정 타결되었다”고 이 대사는 밝혔다.

러시아와 한국은 또한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사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각국은 국제적 공조 노력을 강화하되, 자국의 특수한 사정에 대응한 재정ㆍ금융정책을 신축적으로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세계 경제 위기 대처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고 이 대사는 지적했다.

한ㆍ러 경제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의 활발한 발전에 만족을 표했다.
“최근 한러 무역량 성장률은 40%이상에 이른다”고 이 대사는 강조했다.

이 대사는 한국 기업의 러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진출이 급속히 확대된 점도 지적했다. “사실 두 나라간의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있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양국간 경제 협력 관계라고 볼 수 있다”고 이 대사는 말했다.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쌍트 뻬쩨르부르그의 <현대 자동차> 공장 건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쌍트 뻬쩨르부르그 <현대 자동차> 건설은 2011년 말에 완공될 것이다. 그러나 공장 건립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그들은 이러한 가능성 (공장 완공일 계획 변경)”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 대사는 2009년 한국 소형 우주 위성체 발사 계할에 대해서는 “우리는 12월 러시아 기술의 도움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이 프로젝트는 내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했다. “러시아와 한국은 러시아 위성체에 한국 정보 기술과 부품을 사용하기 위해 신중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핵 6자회담에 대해 이 대사는 북한은 6자회담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했다. “북한은 일본이 에너지 지원에 동참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나머지 6자회담국들은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 의무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일본을 6자회담에서 제외해야한다고 하면 비논리적이다.”고 했다.

이 대사는 6자회담 참가국들의 대북 에너지 지원 중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검증의정서 채택과 2단계 조치 마무리는 개별 사안이 아닌 포괄적으로 함께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한국의 북한에 대한 중유 지원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뤄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 리아 노보스티, 12.18 - 번역본

❑ 한국, 북한 중유 공급 계속할 것인지 아직 결정 못해

한국은 6자 비핵화 합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연료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는 6자 회담국 중 우리의 할당 양인 중유 20만톤을 모두 공급하지는 못했지만, 나머지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협상 과정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이규형 주러 한국 대사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지난 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핵 검증 의정서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었다. 이와 관련 미국은 북핵 검증체제가 없으면 향후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중유선적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20만 톤 중유를 북한에 지원하는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나머지 6자 회담국들도 의무를 이행할 것을 주장했다. 


첨부. 1. 인테르팍스 기사 원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