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일본] 유명환대사/아사히신문/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07.08.24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2298&c=TITLE&t=&pagenum=59&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한국의 주일대사로 부임하는 유명환씨(60)

(일본 아사히, 3.22 가미야 서울발 2면 박스)


  작년 4월 독도주변에서의 일본의 측량조사를 둘러싸고 한일의 긴장감이 정점에 달했을 때 서울로 간 야치 쇼타로 외무차관과 협의했다.


  "견고하고 강인하다"는 평판대로 일본측에 있어서는 무서운 교섭상대. 한번은 결렬됐다며 자리를 일어섰지만 마지막에는 야치차관과 타결점을 도출했다. 원칙을 꺾지 않는 자세와 함께 현실감각이 있는 직업외교관으로서 주의의 신뢰는 두텁다.


  73년 외무부에 들어와 76년부터 3년간 일본에서 보냈다. 학생시절에 교류 사업으로 1개월간 일본에 체재한 적도 있어 "비슷하면서 다른 이웃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근무를 지원했다.


  당시 가나가와현의 에노시마에 자주 갔다. 시로야마 소설의 주인공 히로타가 "어렵고 돈이 없어 조개껍질로 만든 반지를 교환한 곳이 에노시마였다"는 것이 이유다. 일본을 떠난 후에는 북미국장이나 주미공사를 역임, 차관까지 올랐다.


  한일관계의 키워드에 대해 구태여 ''''유착''''을 든다. "예전에는 한일의 정치가가 친하게 지내면 국민부재의 유착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극복되지 않은채 남는 역사나 위안부 문제 등을 앞두고 "앞으로는 오히려 유착하는 정도까지 접근해 대화하고 상대를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고 지적했다.

 

첨부. 기사 원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