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홍콩] 석동연총영사/명보/인터뷰 (2)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07.10.03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2488&c=TITLE&t=&pagenum=55&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한국 국경일 기념 특별 보도 (명보 10.3자)


  한국과 중국 그리고 홍콩특구는 매우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양국 간 교역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늘 한국의 건국 기념일을 맞아 한·중·홍 간 경제무역 관계를 조망해보고자 한다. 향후 양국 관계는 경제무역 뿐 아니라 문화,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동연 한국주홍콩총영사관 총영사는 ‘홍콩은 한국의 제4대 수출시장, 제7대 교역파트너이자 제2대 무역수지 흑자대상국으로 한국의 중요한 비즈니스파트너’라며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2006년까지 한·홍콩 간 교역은 1.67배 증가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홍콩으로의 수출품 중 70~80%가 중국 대륙으로 재수출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홍콩은 한국의 중요한 무역파트너이자 중계무역항으로 한국, 홍콩특구 그리고 중국과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한·홍콩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회의 개최

  “자유주의 시장경제인 홍콩은 국제금융도시로 다원화된 경제 체제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이다. 또 CEPA 체결로 중국 대륙과의 경제 통합이 한층 강화되면서 한국의 대중투자, 수출, 구매 등에 있어 각광받는 선택지가 되었다. 한·홍콩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정부와 총영사관은 양국 기업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와 홍콩무역발전국은 매년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정보통신, 금융, 물류 등 업종별 기업 모임과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 중소기업 간의 협력, 핵심 과학기술 분야의 상호협력 등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고 석 총영사는 밝혔다.

  한국정부는 외국근로자 규제 완화, 세수우대 등 개방정책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홍콩기업의 한국투자도 2007년 6월 말 기준 29.5억 달러에 달했으며 요식, 숙박 24.2%, 제조업 20.9%, 부동산 20.4%, 기타 소매, 금융, 보험 순으로 나타났다.

내륙지역 투자 확대

  이 외에도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중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체결하는 한편 경제무역 관계도 빠르게 발전해왔다. 2002년 중국은 한국의 최대 해외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고 한국기업의 대중국 총투자액은 2006년 170억 달러, 2007년 1~7월에만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 총영사는 ‘한국 기업들은 주로 제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LG, 삼성 등 저명한 대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크다. 산둥성(山東省) 지역에는 약 800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투자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중국 동북지역과 화북 연해안 지역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장쑤(江蘇), 저장(浙江) 지역, 선전(深圳)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양국의 경제, 문화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덧붙였다.

10월 4일-7일 세계한인의 날

  10월 3일은 한국 건국기념일로 한국주홍콩총영사관은 각계 인사를 초청하여 경축리셉션을 개최하며 10월 5일에는 침사추이 문화광장에서 ‘한국인의 날’행사를 열어 한국전통무용, 음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정부는 10월 4일부터 7일을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670만 해외 동포의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현지 사회와의 친선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첨부. 기사 원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