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러시아] 이규형대사/이타르타스/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07.08.09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2329&c=TITLE&t=&pagenum=72&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이규형 대사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 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언급

(Itar-tass. 07.27. 모스크바.발레리 아가르코프)

   

  이규형 주 러시아 대사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라고 있다.


  대사는 본 통신에“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우려에 대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순수한 인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어려운 지역에 간 무고한 한국인들은 조속히 석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 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러 양국간의 우호협력을 가일층 발전시켜 진정한 파트너쉽을 심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형 주 러시아 대사: 한국은 러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Itar-tass. 07.27. 모스크바.발레리 아가르코프)


  한국은 “한국은 러시아와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7일 이규형 대사는 푸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대사는 “한국은 정상 및 고위급 차원의 한러 대화 발전양상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최근 4년간 5 차례의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두 나라 정상간의 합의는 제반분야에서의 양국협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년 8월이나 9월도에 한러 경제과학 공동위가 개최되는 등 양국간 협력을 위한 많은 정부 관계자들간의 회동이 금년도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한국은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러시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한국 정부는 한반도 및 나아가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를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증진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교역관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97억불을 달성했고 금년도에는 100억불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보다 균형잡힌 양국의 수출입 교역구조가 형성될 것이고 이는 향후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는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으로 본다. 한러가스협정에 따라 한국은 2008년도부터 연간 150만톤에 달하는 LNG 를 사할린 광구로부터 도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사는 “우리는 우주기술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를 원한다. 러시아의 도움으로 2008년도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에서 시그널을 보내오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와의 협력하에 한국의 소형 위성을 한국 내 기지에서 발사하는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정부는 2008년도를 한러 우주협력의 해로 지정했다. 이런 모든 프로젝트들이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좋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남북한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러시아의 참여는 남북한 관계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Itar-tass. 07.27. 모스크바)


  러시아는 남북한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러시아의 참여가 남북 관계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푸틴 대통령은 이규형 주 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외국대사들의 신임장을 받는 자리에서 “TSR-TKR 연결사업과 기타 다자간 한반도 경제프로젝트 추진은     실질적으로 남북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은 “러시아는 앞으로도 6자회담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초기조치 이행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계속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첨부 : 인터뷰 기사 및 푸틴 대통령의 발언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