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터키대사, 주재국 언론(아나돌루통신)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4.05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35&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 아나돌루통신('22.3.7.)

□ 주요 내용


가. 한-터 수교 65주년 및 양국의 우호관계

ㅇ 터키와 한국은 아시아의 양극에 위치하고 있지만, 오랜 역사적 인연과 터키의 6.25 참전을 바탕으로 형제애를 유지해 온 바, 1957년 수교이래 양국 관계는 항상 오늘 최고였으며, 내일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


ㅇ 양국관계는 2002 월드컵 4강전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져 이 시기를 전후로 무역, 투자,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본격적인 발전이 이루어짐. 스포츠를 통한 양국의 우정은 작년 도쿄올림픽 배구 8강전 이후 터키 산불 피해 소식에 대한 묘목기부운동으로 번져 양국국민의 환경보호협력으로도 발전한바 있음.  



나. 한-터 경제ㆍ 인프라 협력

ㅇ 2013년 양국이 FTA를 체결한 이래로 양국의 교역 관계 또한 지속 발전하여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교역액이 82.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경제발전을 이룩해 왔음.


ㅇ 양국 관계발전에서 주목할 부분은 무역투자 분야로, 세계 10대경제대국인 한국과 훌륭한 주변시장 및 8,500만 명의 인구, 발달한 제조업을 가진 터키는 호혜적인 경제구조로써 서로 윈윈하는 이상적인 경제 파트너임.


ㅇ 터키측이 무역적자를 우려하고 있지만, 70억불 이상의 대터키 수출 중 95%가 자본재 및 중간재로써 이를 통한 수출증진과 고용창출도 함께 고려해야함.

- 이를테면, 현대자동차의 터키공장은 터키가 매년 한국으로부터 4억불 가량의 부품을 수입하지만, 14만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17억불 이상의 외화획득과 협력사를 포함 약 11,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음


ㅇ 현재 터키에 18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있으나 앞으로 투자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투자확대를 위해 제도적 장치가 보장되어야 하는바, 주 터키 대사로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


ㅇ 3.18 개통을 앞둔 차나칼레 대교(1915 Canakkale Bridge)는 한국-터키 인프라 협력의 상징이자 동서양의 번영과 화합의 상징으로서, 양국이 이러한 인프라 협력관계를 제3국에서의 협력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함.



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증제한 조치 관련  

ㅇ 코로나19로 인해 인적교류가 감소했으나, 올해 코로나19가 극복된다면 사증제한조치 및 해외입국자에게 적용되는 격리조치는 종결될 것이며, 추후 양국 국민들 간의 방문에 어려움이 해소되어 양국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