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카타르대사, 주재국 언론(Lusail Newspaper)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1.08.10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047&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Lusail Newspaper('21.7.12.)

□ 주요 내용


1. (양국 관계 전반) 주재국이 우리의 최대 천연가스 공급국이자 8대 해외건설시장인 동시에, 한국은 주재국의 제 2위 교역상대국임을 언급하며, 양국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 ICT 분야 선두주자, 녹색 성장 추구 등 많은 공통점이 있는 만큼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상당함을 강조함.



ㅇ 아울러 2014년 및 2019년 양국 정상 상호 교류 계기 치안, 보건, 교육, 관광,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총 15개 MOU가 체결되었으며, 동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함.

- 특히 금년 9월말~10월초 제6차 고위급 전략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동 협의회에서 무역, 투자, 농업, 기술, 에너지, 보건 관련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ㅇ 또한 양국 간 사증 없이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90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증면제협정 체결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바, 2022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젊은 세대의 주재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임.


2. (에너지 분야 협력)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서 카타르와 세계 3위 LNG 수입국으로서 한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은 양국 관계의 핵심적 요소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주재국이 2027년까지 LNG 63% 증산을 목표로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 경제 협력 심화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함.


ㅇ 이와 관련, 이미 우리 기업과 주재국 간 작년 6월 LNG선 건조 공간 확보 계약, 금년 3월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공사 관련 계약이 체결되었음을 지적하며, 이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양국 간 신뢰와 우리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믿음의 산물이라고 강조함.



3. (투자 분야 협력) 양국이 에너지, 건설 분야 이외에 새로운 분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대카타르 투자 분야가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아울러 우리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디지털 혁신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카타르 투자자들 또한 한국의 ICT 및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함.



4. (외교정책 관련) 양국 모두 국제법 존중과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공유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기후변화 등 주요 이슈 분야 국제협력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며, 자유무역과 규범에 기초한 다자체제의 진정한 옹호자인 바, 양국이 중요한 원칙과 가치를 공유하는 만큼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함.


ㅇ 또한 주재국이 신중하고 균형잡힌 외교를 통해 대주재국 단교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을 평가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재국이 전세계 수많은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미국과 탈레반 간 평화 협정 체결에 기여하는 등 주요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재자로서 기여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주재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고 강조함.


5. (2022 월드컵 준비 관련) 그간의 준비 과정을 보아 2022년 월드컵은 주재국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1988 올림픽, 2002 월드컵, 2018 동계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주요 스포츠 이벤트 개최 경험을 살려 주재국과 관련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주재국의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