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재국 언론(Fraternite Matin)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1.08.17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053&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Fraternite Matin('21.7.23.)

□ 주요 내용


가. 수교 60주년 계기 양자 협력 관계 평가

ㅇ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최초의 아프리카 수교국으로 1961년 수교 이래 양국은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 발전시켜왔으며, 양국 고위급 교류 및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을 통해 한-코 양자관계를 강화하고자 노력을 지속해 왔음.

ㅇ 한국 정부는 OCE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후, 한국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협력국에 대한 원조를 지속 확대 중에 있으며, 코트디부아르의 경우 △한-코 체육·문화·ICT 협력센터*, △국립 암센터 건설 사업** 등의 협력 성과를 거양하였음.

* 코이카의 대 주재국 협력사업으로 금년 10월 개관 예정

** EDCF 지원을 통해 추진 중인 동 사업(약 110억 미불)을 통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암 전문병원 건설 예정


나. 향후 양자관계 전망

ㅇ 코트디부아르의 정세 안정화 및 지속적인 경제 성장, FTA 등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하였을 때, 향후 양국 협력 관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ㅇ 아울러,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 지대 실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차원의 화폐 통합 노력,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거버넌스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 역시 향후 양국 교류를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 및 경제발전 경험

ㅇ 한국전쟁 이후, 전 국토가 폐허가 된 상태에서 한국인들은 “하면 된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한국인들의 교육열, 시민의식, 주인의식은 한국의 전례 없는 성장을 가능케 하였음.

ㅇ 현재 한국은 반도체 수출액 세계1위, 제조업 경쟁력 3위 등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규모 10위 도약하였음.

ㅇ 아울러, 한국은 개도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최초 국가이며, 최근 UNCTAD는 한국을 선진국그룹으로 변경한바 있음.  


라. 한국의 경제발전 비결 및 코트디부아르에 적용가능성

ㅇ 한국은 1971년 카이스트, 1972년 금오공고를 설립해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중화학 공업 육성을 위한 숙련공 양성에 전념하였으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기술 분야 엘리트들이 역량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함.

- 숙련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세계기능올림픽에서 1977년 이래 19회 우승을 거두는 등, 기술 분야의 강자로 성장

ㅇ 코트디부아르의 경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및 농식품가공업 육성 정책과 같이 코트디부아르 강점인 농업분야에 집중하여 농업의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에 집중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해야할 것임.

ㅇ 또한, 한국의 카이스트, 금오공고처럼 우수한 수준의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실력 정진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함.

- 아울러, 기능올림픽 가입을 통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경쟁을 통한 역량강화 및 비전 확대 필요


마. 한국 문화의 저력

ㅇ 1990년대 경제개방이후 한국인들은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의 자질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하기 시작하였음.

ㅇ 초창기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전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이후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콘텐츠와 예술가들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최근 해외 유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기량 발휘하고 있음.

ㅇ 한국인 특히 청년층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며, 코트디부아르 청년들과 교류를 통해 양국 청년층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함.


바. 한국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모델 소개

ㅇ 지난 문재인 대통령인 참석한 G7 회의 계기, 각국 정상들은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 19 대응 방역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임.

ㅇ 정부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처를 통해 효과적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한국 제약사들이 고성능 진단키트 개발을 지원함. 아울러, 우수한 수준의 한국 의료 서비스 및 의료진 덕에 신속한 치료 진행할 수 있었음.

ㅇ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착실히 준수하면서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