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싱가포르대사, 주재국 언론( The Straits Times) 기고문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1.05.27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6989&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

□ 매체 및 기고 일시 :  The Straits Times('21.5.19.)


□ 주요 내용

ㅇ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적 논의는 새로운 행위자 및 도전 요인들의 등장과 함께 진화해 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와 보건 관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 26) 주요 메시지 관련 발간물에서 기후변화와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 등의 상관관계를 강조한바 있음.
-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2021년은 미국의 파리 협정으로의 복귀 등 국제사회가 전체로서 파리협정 이행을 시작한 첫 해로서 의미를 가짐.


ㅇ 싱가포르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및 파리협정 하 공약과 궤를 같이하는 향후 10년간의 지속가능 발전 관련 마스터플랜 ‘녹색 계획 2030(Green Plan 2030)’을 올해 발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고자 함.
- 4.23. 개최된 바이든 행정부 주최 기후정상회의에서 리센룽 총리는 싱가포르가 협소한 국토 및 천연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보다 중점을 둘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 싱가포르는 최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수상 태양열 발전소 건설을 발표했는데, 이는 싱가포르 북쪽 조호르 해협에 설치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발전소로, 싱가포르의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임. 이는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 밀도가 높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임.


ㅇ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바,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620억미불을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회복 등을 위해 투자할 것임을 밝혔으며, 풍력 및 수력 등 비화석 에너지원 활용을 증진하고, 탄소 의존 산업을 저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고자 함.


ㅇ 이러한 배경 하, 한국은 “탄소 중립을 향한 포용적 녹색 회복” 제하 제2차 P4G 정상회의를 5.30-31간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임. P4G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7년 발족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제안하기 위한 다자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음.
 - 금번 P4G 정상회의는 금년 11월 글라스고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주요 사안들에 대한 논의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임.
- 정상회의는 정상 토론 세션 및 정상 연설 세션을 포함하며, 5.17. 기준 60명의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과 2명의 장관 참석이 확정되었음.


ㅇ 싱가포르에서는 Grace Fu 지속가능환경부 장관이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싱가포르를 대표할 예정으로, 정상 연설 세션에서 동 장관의 메시지가 송출될 예정임. 동 정상 연설 세션은 정상 토론 세션과 마찬가지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홈페이지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임.
- P4G 정상회의는 모든 주요 행위자들로 하여금 기후 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공동의 행동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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