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인터뷰] 주우루과이대사, 주재국 언론(La Busqueda) 인터뷰 실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0.04.02
원본URL
http://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6737&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La Busqueda(`20.3.26.)


□ 주요 내용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상황)

ㅇ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은 2.29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며, 2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요양원 등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그룹에 대한 방역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음.



(한국의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대응 방식)

ㅇ 한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대구, 경북 지역이라는 특정 지역과 ‘신천지교회’라는 특정 그룹에 집중되어 있는 특징이 있음. 한국 정부는 대구 신천지 교인을 모두 자가 격리하여 검사를 진행 중이고, 전국의 신천지 교인을 추적 조사하여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음. 이를 계기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검사를 많이 하여 확진자에 대해서는 집중치료를 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


 
(코로나19 확산 경과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방식)

ㅇ 최대한 많이 검사하여 확진자를 가려내는 것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하기에 진단검사 역량을 대폭 늘렸음. 한국은 하루 최대 18,000건을 처리하는 진단검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343,618명을 검사하였음. 또한, 무증상자, 심지어 사인 불명 사망자까지도 사후에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확진 여부를 파악함.


ㅇ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의 경우 필요시 신용카드 사용내역, CCTV,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추적하여 진담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음.


ㅇ 처음에는 확진자의 경중을 불문하고 입원치료를 했으나, 대구 경북 지역의 환자가 집중되어 병실이 부족하게 되자, 경증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여 관리하고, 중증환자는 입원 치료하여 치사율을 낮출 수 있었음.


ㅇ 해외에서 한국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2.4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였으며, 특별입국자들은 ‘자가진단 앱’을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14일간 자가진단 결과를 제출해야함. 이는 특별입국자들을 입국후 14일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메커니즘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음.


ㅇ 또한, 코로나19를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여 ‘접촉자’로 분리된 경우, 증상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14일 자가격리 기간 중에는 출국을 금지하고 있음. 또한, 인천국제공항 출국 승객은 출국 전 3번 발열검사를 시행해 37.5도 이상 확인시 출국이 불허될 수 있음.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제한조치)

ㅇ 한국은 제한조치에 관한 WHO의 권고를 준수하며 개방성, 투명성, 제한 최소화의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음.


ㅇ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은 정부를 신뢰해야 하며, 정부는 높은 시민의식을 이끌어 내어야 함. 한국에서는 자발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 예방 조치들이 널리 실시되어 감염 확산 속도가 효과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국민적 지지와 참여는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전국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나타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