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해외언론] [인터뷰] 주호주대사 현지언론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9.10.31
원본URL
http://www.mofa.go.kr/

ㅇ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Vibe Media (`19.10.21.)


ㅇ 주요 내용


1. (한-호 관계) 한국과 호주는 외교·안보 및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갈등이 없는 완벽한 파트너(perfectly matching partner)로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고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바, 이러한 양자 관계의 현황을 반영하기 위해서 향후 한-호 양자관계를‘발전하는 동반자 관계’에서‘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필요가 있음.


- 올해 10.16. 서울에서 제6차 한-호 전략대화가 개최되어 양국간 양자 관계 발전 방안 및 역내 이슈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양국간 격년으로 개최되는 외교·국방(2+2) 회담도 올해 개최될 예정인 바, 동 장관급 회담에서 양국간 관계 발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함.


- 한-호간 경제 협력 관련, 한국과 호주의 경제 구조는 상호보완적이며 양국간 무역·투자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 향후에는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호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소개되기를 희망함. 


- 한-호간 국방·방산 협력 관련, 한국 기업들이 호주 방산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기업 한화가 호주 보병전투장갑차 획득사업 입찰 shortlist에 포함된 바, 한국 기업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호주 기업과 함께 호주 내에서 보병전투장갑차를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함.     



2. (북핵 문제)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한국은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남북간 신뢰 구축을 위하여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 대북 제재 관련,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하여 제재가 필요하지만 제재만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할 수 없음.  



3. (한일 관계) 한국인들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 인한 피해를 여전히 잊지 않고 있으며, 일본의 진실한 사과는 한국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할 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임.   


-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피해 국가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유럽연합은 설립되지 못 하였을 것이며, 만약 동북아에서도 일본이 피해 국가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역내 국가들이 상호 신뢰를 구축한다면 안보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