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기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파키스탄 언론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12.22
원본URL
http://www.mofat.go.kr/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 Pakistan Today ('17.12.20.')


주요내용 :
ㅇ 한국 정부가 북한으로 하여금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초청한 것은 평화와 선의를 증진시키기 위함임.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불과 100KM 떨어진 곳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야말로 평화라는 올림픽 정신으로 비무장지대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임.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평창 올림픽이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열망한다는 뜻을 밝히신 바 있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를 넘어 테러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에 평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함.


ㅇ 평창은 2004년부터 매년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더운 나라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드림프로그램’ 개최지로도 유명하며, 파키스탄 청소년들도 2011년부터 동 프로그램에 참여해왔기 때문에 파키스탄 국민에게도 평창은 낯설지 않을 것임.


ㅇ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였고, 파키스탄의 전설적 복싱선수인 Hussein Shah가 파키스탄 인으로는 첫 올림픽 개인 메달을 딴 것도 바로 서울 올림픽에서였음. Shah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2015년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에 맞춰 상영된 바 있음. Shah의 올림픽 메달 획득 후 30년이 되는 내년에 파키스탄이 역사상 세 번째로 참가하게 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됨. 파키스탄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시 행운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함.


ㅇ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일 뿐만 아니라 문화올림픽이 될 것임. 한국 예술인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2018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음. 이러한 노력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문화공연단인 ‘정가악회’ 공연단이 지난 10월 파키스탄을 방문하여 이슬라마바드와 라왈핀디에서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음. 특히 정가악회 공연에는 파키스탄 국민의 애창곡이 연주되었을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의 대표적 공연단과 협연까지 하여 양국 친선과 우호의 정신을 드높임으로써 관중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음.


ㅇ 한국방문을 꿈꾸어 왔다면, 올림픽의 마법을 체험하고 파키스탄 대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이번이야말로 최대의 적기임.


ㅇ 한-파 우호관계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더욱 증진되고, 올림픽의 평화 정신이 양국 및 전 세계에 넘쳐나기를 기원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