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인터뷰] 8.15 기념 특별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14
원본URL
http://www.mofat.go.kr/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지 르솔레이 ‘Le Soleil’ (‘17.8.14.)

주요 내용 :

1. 한-세네갈 관계 개관

o 한국과 세네갈은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15년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의 방한은 이러한 관계가 보다 구체적인 결실을 맺도록 한 계기가 됨. .

o 세네갈은 한국의 ODA 중점 협력국으로 지정되어 현재 다양한 사업이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관계가 더욱 심화될 예정.

2. 한-세네갈 주요 협력분야 및 전망

o 한국정부는 세네갈의 부흥계획(PSE)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세네갈 정부와 협력하고 있음.
- 세네갈에 주재하는 한국기관인 KOICA와 KOPIA, 그리고 비정부기구인 Better World(NGO)등은 세네갈의 교육, 보건, 농촌개발 및 농업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세네갈과 협력하고 있음.
- 또한 한국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 경제개발협력기금(EDCF)를 통해 세네갈 해양 인프라 구축 사업 (MIEP)에도 참여하고 있음.
- 민간분야에서도 동원그룹이 세네갈 스카사(Societe de conserverie en afrique SA)에 투자하여 현재 700명의 세네갈 인을 고용하고 있는 등 투자 또한 활성화 되고 있음.

o 한국과 세네갈은 경제 협력 이외에도 향후 군사 및 안보 분야에 있어서 긴밀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이와 관련하여 KOICA는 최근 한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경찰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세네갈 경찰 관계자들을 초정한 바 있음.
- 이 외에도 양국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세계 안보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3. 북핵문제와 세네갈의 유엔안보리 활동 평가

o 북한은 2016년 11월 유엔안보리의 결의안 2321 채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실시하는 등 핵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 있음.
-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올 8월 유엔결의안 2371을 채택하여 북한의 핵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개인과 단체들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제를 사행하고 있음.
o 세네갈은 2016년 유엔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후 안보리 결의안 2321을 통과시키는 데 의장국으로서 크게 기여하는 등 북핵 문제에 관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
- 또한 세네갈은 2017년 1월에 발생한 감비아 사태 해결에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작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로 평가됨.

4. 문화·스포츠 협력분야

o 2017년은 한-세네갈 수교 55주년으로 지난 5월 한국 퓨전 국악팀과 K-pop 댄스팀이 세네갈 다카르, 생루이, 본나바 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양국의 문화교류가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음.

o 이에 더하여 2018년에 열릴 예정인 다카르 비엔날레와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하여 양국관계가 문화 및 스포츠 전반에 걸쳐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