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기고]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 관련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18
원본URL
http://www.mofat.go.kr/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지 ‘El Nuevo Diario’  (‘17.8.18.)

주요 내용 :

ㅇ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가 2017.8.31.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임. 금번 회의에서는 FEALAC의 중장기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선언, 기금 창설 및 신 행동계획 등이 협의될 것임.

ㅇ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간 경제,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증진을 위해 1999년 창설되었음. 동 포럼에는 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 지역의 이익증진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국가 간의 유일한 다자협력체로서 동 지역 국가들의 경제는 세계 경제의 38%를 차지하고 있음. 동 포럼은 외교장관회의, 고위급 회의, 실무회의 및 핵심그룹 회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격년제로 개최되는 외교장관회의에서 FEALAC 체제의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하고 있음.

ㅇ 현재 FEALAC 체제 내에서 국별 및 지역별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바, 과거에는 인적교류, 언어 연수, 관광 등 분야에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무역, 투자, 과학연구, 문화교류 등으로 한층 다양해지고 있음. 한국은 중소기업 진흥, 친환경 관광, 전통스포츠, 과학기술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FEALAC의 발전에 기여해 왔음.
-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니카라과 양국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도 함께 발전되길 기대함.

ㅇ 2015.8월 코스타리카에서 개최된 7차 외교장관회의에서 한국은 15-17년 간 동아시아 지역조정국을 수임하였으며 8차 외교장관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음. 동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상설 사무국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제공하고 있는 FEALAC 사이버 사무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음.

ㅇ 한국은 금번 회의에서 논의될 신 행동계획이 FEALAC 체제를 강화하고, 회원국들의 프로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며, 국제 및 지역 기구들과의 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되길 바람. 또한 모든 회원국들이 적극적으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FEALAC 협력기금 창설을 추진하고 있음.

ㅇ 중미 국가들에게 FEALAC은 활용할 가치가 높은 국제기구임. 금번 회의를 통해 FEALAC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각급 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중미국가 대표와 정부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됨. 끝.